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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18.06.01 15:12
[피트니스 위기설]먹튀 센터가 소비자불신 높여
2013.01.18 03:39  |  조이피트 공동취재 기자  newbamm@medinf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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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극심한 경기침체에 따라 피트니스 업계에도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이미 올해들어 센터 폐업률이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하반기에는 그 수치마저 쉽게 뛰어넘을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도 나오고있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설에 대해 단순히 경기침체때문이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그동안 센터 운영에 있어 문제시돼오던 구조적 문제가 심화됐다는 것이다.

사실 피트니스 센터의 폐업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이미 타 업종에 비해 잦은 피트니스 센터의 부도 및 폐업과 관련해, 여러가지 원인들이 지적된 바 있다.

일단 창업절차가 까다롭지 않다. 실제 피트니스 센터는 관할 시군구에 임대차계약서와 생활체육지도자 3급 자격증만 제출하면 간단하게 창업할 수 있다.

강남구청 생활체육팀 관계자는 "피트니스 센터 창업을 위한 건축물 용도와 계약서 등이 갖춰지면 바로 설립할 수가 있다"며 "때문에 경영에 대한 안정성까지 허가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세울 수는 없다"고 말했다.

때문에 쉽게 문을 연 피트니스 센터들은, 프리세일이라는 명목으로 신입회원들의 연회비를 받아 임대료와 인테리어 비용, 운동기구 비용, 관리비 등을 충당한다.

하지만 오픈 효과가 사라지게 되면, 점차 주변 센터와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회원 유치에 차질이 생기게돼 바로 경영상에 문제가 발생한다.

결국 초기 탄탄한 자본력을 갖고 있지 못하거나, 운영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못했거나, 지역 주민들을 고려한 맞춤 전략을 구비하지 못하는 등 전문성을 확보하지 못한 센터들은 속칭 '오픈빨'의 효력이 다하면서 문을 닫게 된다.

과거 부도를 냈던 H액티브에서 근무했던 A씨는 "부실 센터들은 대부분 건물을 임차하고 운동기구를 대여하는 등 자기 소유가 없이 센터를 차리는 경우가 많다"며 "회원들을 현혹시킬 수 있는 인테리어 등에만 신경을 쓰지 어떻게 센터를 운영하겠다는 기본적인 경영 마인드도 없는 업주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피트니스 센터 생존기간 '분식점보다도 짧아'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센터 운영이나 홍보에 있어 전근대적인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이다.

운영에 가장 중요한 회원관리에 있어서도, 회원권 만료나 재등록 등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오히려 이러한 부분을 담당 트레이너에게만 떠넘기고 나몰라라하는 센터가 대부분인 것이다.

이렇게 회원의 라이프 스타일이나 거주지역, 운동 패턴 등에서 이용시간, 선호하는 락커위치같은 세밀한 부분까지 통합관리되지 못하기때문에, 2차, 3차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는 '수익의 재창출' 기회를 놓치게 된다.

홍보에 있어서도, 길거리 전단지 배포말고는 별다른 수단이 없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또한 최저 가격이나 운동복 무료, 운동 프로그램 전부 구비같은 자극적 문구로만 도배되어있다는 점도 개선해야 될 부분이다.

이렇게 창업이나 운영면에서 많은 문제점을 지닌 피트니스 센터는, 생존기간에 있어서도 가장 짧은 업종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실제 한국개발연구원에서 발표한 '업종별 생존기간' 조사에 따르면, 스포츠 교육기관의 평균생존기간은 2년이며 3년 생존율은 24.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는 셔츠 및 기타의복 소매업이나 통신기기 소매업, 분식 및 김밥 전문점보다도 생존기간이 짧다.

셔츠 및 기타의복 소매업의 경우 평균생존기간은 2.1년, 통신기기 소매업은 2.3년, 분식 및 김밥 전문점은 2.5년이다.

더 나아가 이러한 수치는 가정용세탁업(4.5년), 노래연습장(4.4년)보다도 떨어진다.

보통 평균 생존기간이 긴 업종은 전문성을 필요로하거나 초기 투자비용이 높다는 점에서, 피트니스 센터의 낮은 생존율은 전문성이나 초기 투자비용이 경영수치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한국개발연구원 관계자는 "물론 평균생존기간이 짧다고 해도 사업체당 매출액이나 영업이익의 절대액수가 높은 경우가 있다"며 "하지만 이들 업종은 진입률이나 퇴출률이 매우 높아 전반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불량 피트니스 센터가 '소비자 불신' 극대화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일부 불량 센터들이 소비자의 불신을 야기시킨다는 점이다.

과거 대형 피트니스들의연쇄 부도사태 이후, 이른바 먹튀 피트니스 센터에 대한 경각심이 일반인들에게도 퍼져있다.

더욱이 당시 피해자들이 아직도 회원권 구제를 위한 민사소송을 진행하고 있어,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은 그 어느때보다 높다.

하지만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먹튀 센터들은 여전히 회원권 장난을 치며 피트니스 시장을 흐려놓고 있다.

실제 분당 A 피트니스 센터의 경우, 부도를 낸 업주가 회원들 몰래 가처분을 풀고 회원보증금으로 대출까지 해서 잠적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물론 업주는 사전 공지없이 영업을 중단했고, 수천 명에 이르는 회원들은 개인당 1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피해를 봤다.

비슷한 사례는 또 있다.

강남에 위치한 B 피트니스 센터는 영업 중단 전에 파산절차를 밟고 있음에도 회원들을 모집했으며, 이후 사전고지 없이 영업을 중단했다.

마찬가지로 유명 연예인을 전면에 내세운 창동의 한 피트니스 센터도 폐업 직전까지 회원들을 끌어모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에 대한 회원들의 피해 구제는 쉽지 않다.

현행 체육시설의 설치 이용에 관한 법률로는 피해보상이 불가능하며, 약정위반에 대한 부분이므로 민사소송을 통해 풀어야한다.

설사 사기죄를 적용한 형사소송과 손해배상청구를 위한 민사소송을 한다고 해도 피해자들이 이기기는 힘들다.

단순 파산으로 인정될 수 있으므로 사기죄의 고의성 여부를 판단하기 힘들고, 손해배상을 위한 회사 재산은 체불비용에 먼저 쓰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피트니스 센터 창업에 대한 허가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해야하며, 소비자를 위해 에스크로 제도나 보험가입 등의 안전장치가 마련돼야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단순한 영업중단이나 폐업에 따른 피해 신고가 들어오면 제도적으로 구제해 줄 방법이 마련돼있지 못하다"며 "소비자가 먼저 피트니스 센터의 신용도를 판단해 신중하게 이용하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피트니스 대표 협회설립 통한 '자정노력' 시급

결국 회원에게는 막심한 피해를, 다른 센터에는 소비자 불신을 뒤집어씌우는 먹튀 센터들의 행태를 제때 막지못하면, 피트니스 산업 전반에 위기가 올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주장이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먹튀 센터들이 피트니스 산업에 이른바 '깨진 유리창이론(사소한 범죄를 제때 처리못하면 더 큰 위법행위로 발전한다는 이론)'을 실현시킬 수 있으므로 업계 스스로 이들에 대한 강력한 제재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조언한다.

이를 위해 피트니스 업계를 대변할 수 있는 협회를 설립, 이러한 먹튀 센터의 퇴출과 더불어 모든 피트니스 센터를 대상으로 경영안정성 평가를 시행해야한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한 피트니스 관계자는 "피트니스 업계를 대표할 협회를 세워, 소비자의 안전장치 마련과 먹튀 센터 자정 노력에 최선을 기울여야한다"며 "일부 악덕 업체들때문에 피트니스 시장 전체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을 방관할 시간이 없다"고 지적했다.








조이피트 공동취재 (newbamm@medinf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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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 위기설]경영혁신, 신뢰회복 등이 열쇠  |   기획/연재


총 22글
0 / 300자  
  여우잡아라 13.09.30 13:05
어딜가나 나쁜사람들때문에 피해보는사람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총 0댓글
리온샘 13.09.10 10:36
미꾸라지 한마리가 물 흐리는 격이네...쩝~ 안타깝다!!!
  총 0댓글
kkjj0120 13.08.23 22:16
이제 회원님이 먼저 말씀 하시더라고요
튼튼하고 믿음이가는 센터가 좋은센터라고^^
  총 0댓글
  애플짐neyo 13.08.23 19:25
먹튀가 문제군요....
  총 0댓글
은방울 13.08.23 08:58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총 0댓글
  우장산LEO 13.06.22 20:16
나쁜사람들땜에 선량한사람들까지 .....
  총 0댓글
L.U.N.A 13.05.29 19:28
몇몇 나쁜 센터때문에 이미지가 ㅠㅠ
  총 0댓글
  ARa Kim 13.04.07 16:28
나쁜사람들ㅜㅠ
  총 0댓글
마스터잭키 13.03.30 14:23
음..
  총 0댓글
미애씨 13.03.19 20:03
몇몇 양심불량 점포때문에 성실한 사업자 분들이 오해를 살까 안타깝습니다..
  총 0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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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빼니 퇴행성관절이 좋아짐
ㅡ그냥저냥
삶은 달걀을 먹는게 아니면 후라이..
감사합니다
ㅊㅅ
ㅏㄴ
단백질 꾸준히 섭취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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